매력적인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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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의 주제는 지난 호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SNS시대에 걸맞은 콘텐츠와 플랫폼 활용에서 인포그래픽(Info graphic)과 데이터시각화(Data Visualization) 중 인포그래픽에 대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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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래픽(Infographic)은 인포메이션 그래픽(Information graphics)으로도 불리며 TV나 신문 등의 언론매체에서 뉴스 그래픽(News graphic)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인포그래픽은 정보를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그림이나 사진 등과는 구별된다. TV나 신문을 보면 사건의 개요와 정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도표나 그래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인포그래픽은 사실전달과 사건의 정황들을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또한 독자가 복잡하고 읽기 어려운 수치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정보 전달에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인포그래픽으로는 지하철 노선도를 들 수 있다.

 

디지털 미디어의 인포그래픽 
신문, 잡지 등과 TV에서 인포그래픽의 활용을 살펴보면 미디어의 특성에 따른 포맷이 각각 존재한다. 신문의 경우는 고정된 지면에 표현돼야 하며, TV의 경우는 동영상 형태로도 구현이 가능하다. 그에 반해 온라인에서는 위 두 매체의 표현방식에 대한 제약이 없으며 인터랙티브한 장점을 부각하여 독자가 직접 탐험하고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포그래픽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시각적 요소 – 컬러, 그래픽, 기호
인포그래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보가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독자들이 눈으로 보게 하는 부분이지만 보여주기를 넘어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표현돼야 한다. 색상이나 도형, 기호, 상징들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게 나타내야 한다.

 

2. 통계, 시간경과
시간경과와 통계는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 요소들이다.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보여주고자 하는 맥락적인 내용의 표현이 가능하다.

 

3. 정보(특정상황)·사실, 추론
커뮤니케이터가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며 표현하고자 하는 사실이나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보들을 갖고 구성해야 한다. 또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캠페인 등을 진행할 경우에는 독자로 하여금 어떤 참여가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추론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서울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운동에 동참하도록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할 경우, 먼저 사실에 근거하여 한 해 동안 배출되는 서울시의 배기가스량을 타 도시 배출량과 비교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얼마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지 추론할 수 있게 구성하면 된다.

 

4. 인터랙티브
디지털미디어의 가장 큰 매력이자 기존 미디어와의 차별점은 바로 인터랙티브적인 요소이다. 인포그래픽을 보는 독자의 손끝에서 변화되는 정보와 그래픽은 몰입도를 높이고 콘텐츠의 역동성을 선사한다. 특히 SNS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독자와 콘텐츠 제공자 간의 서비스에 따른 릴레이션(관계)의 구축도 가능할 것이다.
옛말에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고 했다. 이제는 웹을 통해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물론 인포그래픽은 쉽게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아니다. 시각적인 부분에서부터 내용 등 배포채널까지 모두 연계해 제작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잡한 내용이나 수치를 독자에게 쉽게 전달한다는 것만으로도 활용의 가치는 높다. 특히 인포그래픽의 접근 방법은 웹의 플랫폼과 결합하여 콘텐츠 측면에서 역동적인 사이트의 구성이 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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