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각화 (Data Visu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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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회에 걸쳐 기업의 플랫폼과 콘텐츠 그리고 그 중 한 가지 포맷인 인포데이터를 살펴보았다.

이번 회에서는 인포그래픽과는 달리 좀 더 참여적이면서도 데이터를 통해 직관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한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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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각화는 디지털상의 정보 등을 조합해 그래픽적인 요소로 변환시킨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데이터베이스에 오랫동안 축적된 정보들과 국가기관의 데이터 그리고 웹사이트들의 다양한 로그 데이터들은 분석이나 표현에 따라 소비자나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트렌드 정보를 보여 준다.

 

특히 최근 데이터 시각화가 주목받을 수 있는 이유는 소셜네트워크 환경과 모바일 환경과도 큰 연관이 있다. 예전보다 사용자의 참여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웹이 증가하고 있고, 소비자가 사용하는 모바일폰의 환경도 데이터 전송량과 속도 역시 증가했다. 또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폭넓은 모바일 경험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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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의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에서 제공되는 위치정보는 데이터 시각화에서 활용되는 대표적인 데이터로서, 축적됨에 따라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정보이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데이터를 가공하면 트렌드를 살펴볼 수도 있기도 하며 공공적인 정보로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는 데이터로 가공도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시내 스마트폰 유저의 대중교통 사용패턴을 만들 수 있고 이런 데이터들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인 교통시스템의 설계가 가능해지고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로 필요한 정책 등에도 반영이 가능하도록 웹 또는 모바일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설계가 가능하다.

실제로 GE(General Electric Company)는 참여형 사이트를 구축하고 네티즌이 직접 참여해 작성한 콘텐츠나 정보 등을 통해 쉽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데이터 시각화 사이트를 구축했다. 이 인터랙티브 웹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과 위스콘신 인구 보건 연구소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건강 정보를 표현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이 웹사이트는 방대한 통계치를 통해서 네티즌에게 참고가 될 공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6만5000명 이상의 사이트 유저들이 GE의 Ecomagina tion Challenge site에 로그온해 제출한 3500개 이상의 아이디어와 투표와 댓글을 남겼다. 방문자가 좋은 아이디어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GE는 해당 사이트를 데이터 시각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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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의 데이터 시각화 페이지는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살아있는 정보들을 소비자나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가지고 있는 한편, 참여를 통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복잡하게 표현된 정보들을 축적해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근 SNS의 부각과 기업들의 연이은 소셜미디어 활용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들이 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또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네티즌과의 공감을 위한 기부와 나눔을 통한 접근이 눈에 띈다. 단 국내 트위터의 경우는 단순한 댓글이나 RT성 이벤트에 그쳐 취지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다.데이터 시각화는 네티즌의 참여와 그들의 생각을 시각화해서 보여줄 유용한 도구이다. 참여의 규모를 쉽게 보여주거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해 줄 수있는 기능을 한다.

 

플랫폼 측면에서 볼 때 SNS와 데이터 시각화가 연계된 인터랙티브한 사이트는 고객과 집단지성의 가능성이 많은 고객대화 채널이다. 국내에서도 데이터 시각화를 활용한 기업의 SNS 플랫폼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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