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활발해 지면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상대적인 비교가 많아 지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쉽게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을 공유하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달리 블로그는 한템포 느린 느낌, 긴 호흡의 디지털 매체입니다.

블로그가 무엇 인지는 다들 아실꺼에요.

사실 블로그를 모르시는 분을 없을 겁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블로그의 형식을 띤 페이지를 너무나도 많이 보고 있기 때문이지요. 과거 이라크전에 주류 미디어들 보다 더 빠르게 속보를 전한 매체들이 블로그 였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지금은 물론 블로그 보다 빠른 ‘트위터’라는 매체가 있지만 말이지요^^

블로그를 통해 얻는 몇가지 장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운영하는 장점과도 서로 보완이 되기도 하지요

1.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달리 구글,네이버등의 검색엔진을 통한 노출이 가능하다.

2.검색엔진을 통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콘텐츠들은 다노출이 가능하다.

3.웹에서 구현되는 모든 기술들을 통해서 디테일한 콘텐츠들의 구현이 가능하다.(플래쉬,동영상,슬라이드쉐어, 이미지, 텍스트)

자 일단 장점들을 보니 기술적인 장점들이 대부분이네요. 그럼 달리 PR의 관점에서 블로그를 바라보면 어떨까요? 몇가지가 있습니다.

1.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에 있는 유사 토픽의 블로거들과 심도 있는 대화가 가능할 지 모른다.

2.블로거스피어를 통해 브랜드도 블로거로서 발언권을 지닌다.

3.블로그는 이슈에 대한 전후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연결되는 맥락적인 전달이 가능하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고질적인 어려움들이 존재합니다. 콘텐츠 작성에 많은 품이 들며, 다수를 고려한 글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블로그가 생각보다 댓글 반응을 쉽게 이끌어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잘 운영되는 블로그들을 보면 몇가지 차별점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블로그들은 과연 어떤 것을 이루고 있을까요? 제가 볼땐 다음과 같습니다.

1.관계지향적관점에서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누구의 발언이라도 존중한다.

2.온라인 뿐만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끊임없이 관련 주제의 활동을 진행한다.

3.콘텐츠를 작성함에 있어 독자를 고려한다.

4.세상에 없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블로그를 운영하며, 콘텐츠 기획을 하고 업데이트 기획을 하기 보다, 어떻게 관계에 대해 투자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것이지요. 블로그는 불특정다수의 유저들이 글을 읽을지를 판단하는 매체입니다. 더군다나 내용도 짧지 않기 때문에 콘텐츠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요. 블로그를 단순하게 포털 검색엔진에 노출되기 위해 운영한다면 블로그의 반의 반쪽도 활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공간에 블로그 수는 많고, 검색엔진은 양질의 블로그와 콘텐츠를 추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미난 몇 가지 특징들이 존재하죠. 기업이 운영하는 블로그 중 잘 운영되는 곳을 보면, 바로 ‘관계’에 주목한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 관계를 목적으로 운영 되는 블로그는 장기적으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와 브랜드에 우호적인 그룹, 높은 트래픽, 최근 많은 멘토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지요.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돈은 저절로 벌린다”는 말을요. 결국 본질에 충실하라는 뜻 아닐까요?